또 다른 나, 언어!

맘몬(Mammon)『구약 성서』와 『신약성서』 사이에 소위 <중간시대>의 유대교로,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이익, 뇌물,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재산을 의미하는 말. 원래 아랍어인데 그 정확한 어원은 불명하며, 일설에 의하면 어간(amam)에서 파생해서, <사람이 보다 의지하는 것>이라는 뜻이라고 한다. 복음서-특히 『누가복음(㉮루가복음)』-의 예수 전승에서는 부정하게 획득되거나 사용되는 돈만이 아니라, 인간을 반대로 속박하고 신의 부름을 거절시키는 장애가 되는 재산도 가리킨다.[네이버 지식백과] 맘몬 [mammon] (종교학대사전, 1998.8.20, 한국사전연구사)

요즘 한국 그리스도인 사이에 “맘몬”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.

어 떠한 이유에서 이러한 부정적 용어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많이 사용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으나 그 사용되는 언어를 통해 한국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의 생각과 삶의 패턴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.  다시 말해, 빈도수 높게 사용되는 “맘몬”이라는 단어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와 성도들이 어떠한 문제들을 안고 있느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.

언 어는 생각과 마음의 표현이다.  언어는 전인의 또 다른 모습이다.  언어는 보이지 아니하는 내면 세계의 얼굴이다.  언어는 사람과 사회와 국가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다.  한 시대의 언어를 살펴보면 그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것이다.

요즘 한국 방송들을 보면 알 수 없는 신세대들의 비속어들이 남무하고 있다.  그들이 사용하는 그들만의 언어를 들었을 때 그 의미를 추리해 보지만 전혀 답을 찾을 수 없다.  기성 세대들도 한때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해 본 전력()이 있다.  그러나 그때 그 시절의 비속어와는 차원이 틀리다.  전혀 추리 불가능한 그들만의 언어가 신세대들 사이에 사용되고 있다.

비속어, 그들만의 언어 사용에 대해 뭐라고 할 마음은 전혀 없다!  단지 그 속에 들어있는 그들의 정신과 내면 세계에 대한 것을 우려할 뿐이다.

– 짧은 말 한마디, 씨뿌리는(자) 교회 홈피에서 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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